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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현 팬텀클래식 2R 공동 선두…시즌 3승 도전

2017-09-30 17:35

오지현이11번홀에서샷을하고있다.용인=김상민기자
오지현이11번홀에서샷을하고있다.용인=김상민기자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오지현(KB금융그룹)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팬텀 클래식(총상금 6억원)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오지현은 30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파72, 655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타를 줄였다. 오지현은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김아림(하이트진로), 이승현(NH투자증권)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오지현은 이날 후반 라운드를 혼자 플레이하는 해프닝을 겪었다. 동반 플레이어 중 김지현2(롯데)가 왼쪽 어깨 통증을 이유로, 고진영(하이트진로)은 무릎과 발목 통증을 이유로 전반 라운드에서 중도 기권했다. 결국 오지현은 후반 9홀인 1번 홀부터 9번홀까지를 혼자 플레이했다. 오지현은 전반에 버디 4개, 후반에 2개를 추가했다.

오지현은 현재 상금랭킹 4위로, 올 시즌 2승을 기록 중이다. 이날 공동 선두에 합류하면서 오지현은 시즌 3승째에 도전하게 됐다.
전날 선두였던 이승현은 이날 2타를 줄였다. 김아림은 버디 5개로 5타를 줄여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김지현(한화)이 8언더파 4위에 올라 공동 선두를 2타 차로 바짝 추격했다. 이정은6(토니모리)는 이날 2오버파로 부진해 중간합계 1오버파를 기록, 1타 차로 컷 탈락을 면했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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