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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언더파 코스레코드 타이 이승현, 팬텀 클래식 1R 단독선두

2017-09-29 16:10

팬텀클래식1라운드에서이승현.용인=마니아리포트김상민기자
팬텀클래식1라운드에서이승현.용인=마니아리포트김상민기자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이승현(26, NH투자증권)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팬텀 클래식 1라운드에서 코스레코드를 경신하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승현은 29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 나라, 사랑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팬텀 클래식(총상금 6억 원)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8언더파는 2007년 김소영이 세운 코스레코드 기록이다.

이승현은 공동 2위 이소영(20, 롯데), 전종선(23, 올포유)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날 이승현은 3번 홀(파3, 166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3번 홀에는 홀인원 부상으로 2000만 원 상당의 1.87캐럿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걸려 있었다.

홀인원을 잡아낸 이승현은 이후 버디를 몰아치며 물오른 샷감을 뽐냈다. 이승현은 6번 홀(파4)부터 9번 홀(파4)까지 4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리더보드 상단으로 올라섰다.

후반 홀 바람이 강해졌지만, 이승현은 흔들림 없는 플레이를 펼쳤다. 11번 홀(파4) 버디로 단독 선두로 올라선 이승현은 이후 파로 막아내다가 16번 홀(파4)에서 버디를 보태며 1라운드를 마쳤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놓치며 코스레코드를 경신하지 못했지만, 파로 막아내며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을 세웠다.

남소연(26, 위드윈홀딩스)이 5언더파, 김지현(26, 한화)과 김민선5(21, CJ오쇼핑) 등이 4언더파 공동 5위로 뒤를 이었다.

이정은6(21, 토니모리)는 1언더파, 디펜딩 챔피언 홍진주(34, 대방건설)는 2언더파를 기록했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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