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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터, 아이언 바꾼 신지애…4년 연속 다승 도전

2017-09-28 23:28

신지애.사진=마니아리포트DB
신지애.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신지애(29, 스리본드)가 새로운 클럽을 잡고 시즌 다승에 도전한다.

신지애는 28일 일본 치바현 아비코시 아비코 골프클럽(파72, 6706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메이저 대회 일본 여자오픈 골프 선수권 대회(총상금 1억 4000만 엔)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일몰로 1라운드가 순연된 가운데, 18홀을 모두 마친 신지애는 선두에 2타 차 공동 3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에는 7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친 김해림(28, 롯데), 단독 2위에는 6언더파를 친 가시와바라 아스카(일본)가 자리했다.

신지애는 지난 8월 니토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올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예년과 비교하면 늦게 시즌 첫 축포를 터뜨렸다. 2014년 4승, 2015년과 지난해 3승을 기록한 신지애는 모두 상반기부터 시즌 첫 승을 알렸다.

신지애는 올 시즌 전지훈련 부상과 고질적인 손목 통증으로 뒤늦게 시즌을 늦게 출발했고, 4개 대회 연속 톱5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우승경쟁을 펼쳤지만 정상에 오르기까지는 시간이 걸렸다.

시즌 1승을 기록 중인 신지애가 올 시즌 승수를 추가하면 본격적으로 일본무대에 뛰어든 2014년부터 4년 연속 다승행진을 이어가게 된다.

신지애는 이번 대회에서 새로운 클럽을 잡고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1라운드를 마친 후 신지애는 “이번 대회 프로암부터 퍼터와 아이언을 바꿨다. 기대하고 있었는데, 1라운드에서 새로운 클럽으로 좋은 플레이를 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JLPGA투어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기상악화로 경기가 지연되어 출발한 1라운드 상황에 대해 신지애는“전반에 집중이 어려웠지만, 후반 퍼팅이 좋아지면서 만족스러운 플레이를 했다. 좋은 스코어를 기록할 수 있었다”며 남은 라운드에 대해 “지금의 스코어를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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