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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자오픈 1R 선두 김해림 “11월은 일본 투어에 집중할 것”

2017-09-28 16:53

김해림이일본여자오픈1라운드에서플레이하는모습.치바=이지혜통신원
김해림이일본여자오픈1라운드에서플레이하는모습.치바=이지혜통신원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치바=이지혜 통신원] 김해림(28, 롯데)이 오는 11월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신 일본 대회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해림은 28일 일본 치바현 아비코시의 아비코 골프클럽(파72, 6706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메이저 대회 일본 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 출전했다.

김해림은 이날 열린 1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치며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2위 가시와바라 아스카(6언더파)와 1타 차다.
김해림은 지난 7월 사만다 타바사 레이디스 토너먼트에 초청 선수로 처음 참가해서 우승해 화제가 됐다. 이번에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김해림은 이날 라운드를 마친 후 공식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를 포함해 올 시즌 일본 대회에 5개 더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해림은 다음 주에도 일본 대회에 참가하고, 10월 중순부터 KLPGA투어의 남은 메이저 대회 2개를 소화한 후 11월 10일부터는 일본 3개 대회에 연달아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해림은 일본 취재진에게 “KLPGA투어에 올 시즌 메이저 대회가 2개 더 남아 있다. 그 중 10월 19일에 시작하는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나간다. 11월에는 일본에 큰 대회가 몰려 있어서 한국 대회 대신 그 대회들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해림은 올 시즌 일본 대회에서의 남은 목표에 대해 “내년 풀시드를 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해림은 초청 선수 자격으로 우승했기 때문에 우승 직후 일본여자 투어에 단년 등록을 했고, 따라서 내년 사만사 타바사 레이디스 토너먼트까지만 시드를 받는다.

김해림이 만일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단숨에 2018시즌 풀시드를 받을 수 있고, 남은 대회에서 추가한 상금으로 전체 상금랭킹 50위 안에 들어가면 풀시드 획득이 가능하다.


김해림은 남은 라운드에 대해 “처음 쳐 보는 코스지만, 아주 정직한 코스다. 나도 정직한 플레이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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