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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첫 일본무대에서도 상위권 출발…존재감 증명

2017-09-28 15:03

최혜진.사진=마니아리포트DB
최혜진.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최혜진(19, 롯데)이 처음 출전하는 일본무대에서도 순항을 이어갔다.

최혜진은 29일 일본 치바현 아비코시 아비코 골프클럽(파72, 6706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메이저 대회 일본 여자오픈 골프 선수권 대회(총상금 1억 4000만 엔)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대회가 진행되고 있는 오후 3시 현재, 최혜진은 6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1라운드를 마친 김해림(28, 롯데)에 2타 차 공동 7위에 올라있다.

최혜진은 이번 대회가 일본투어 첫 출전이자, 프로로서는 세 번째 무대다.

아마추어 신분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2승을 거둔 후 지난 8월 화려하게 프로로 데뷔한 최혜진은 프로 무대에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최혜진은 프로 데뷔전인 KLPGA투어 한화 클래식에서 공동 5위를 기록했고, 두 번째 무대였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14위로 마감하며 좋은 성적을 냈다.

최혜진은 일본 첫 경기이자 메이저 대회에서 상위권으로 출발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스스로 목표로 했던 컷 통과는 무난하게 할 것으로 보이며, 현재까지 성적으로 보면 우승 경쟁에도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신지애(29, 스리본드)가 5언더파를 기록했고, 이나리(29)가 4언더파, 김하늘(29, 하이트진로)은 3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전인지(23)는 기상악화로 경기가 지연되며 오후 2시 16분 티오프했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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