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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들의 타이틀 쟁탈전…하타오카, 전인지에 "다시 만나 기쁘다"

2017-09-28 10:47

전인지.사진=AP뉴시스
전인지.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일본여자오픈 디펜딩 챔피언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전인지(23)와의 재대결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28일부터 나흘간 일본 치바현 아비코시 아비코 골프클럽(파72, 6706야드)에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일본 여자오픈 골프 선수권 대회(총상금 1억 4000만 엔)이 열린다.

2015년 챔피언 전인지는 지난해 타이틀 방어전에서 당시 17세 아마추어 하타오카에게 우승컵을 내주며 공동 4위에 머물렀다.

올해, 전 챔피언 전인지와 디펜딩 챔피언 하타오카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이번 대회에서 전인지는 하타오카, 히가 마미코(일본)과 1, 2라운드 같은 조에 편성됐다.

이에 공식 기자회견에서 하타오카는 "또 만날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며 전인지와의 재대결에 관심을 보였다. 이어 "공격적인 플레이를 할 것이다"라며 타이틀 방어에 대한 각오도 함께 드러냈다.

하타오카는 지난주 JLPGA투어 미야기TV배 던롭 여자 오픈에서 우승을 하며 최상의 샷감을 자랑하고 있다.

2년 만에 타이틀 탈환에 나서는 전인지는 "메이저 대회는 코스가 어렵게 세팅되어있기 때문에 보기 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올 시즌 JLPGA투어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김하늘(29, 하이트진로)을 비롯해 일본무대에서 뛰고 있는 이보미(29, 노부타그룹), 신지애(29, 스리본드), 안선주(30), 강수연(41) 등의 한국 선수들이 총 출동한다.

일본투어 첫 출전이자 프로무대 3번째로 이번 대회에 나서는 최혜진(롯데)은 컷 통과를 목표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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