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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던츠컵 부단장 우즈 "미국팀, 좋은 에너지 있다"

2017-09-27 11:05

타이거우즈.사진=AP뉴시스
타이거우즈.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2017프레지던츠컵 미국팀 부단장 타이거 우즈(미국)가 대결을 앞두고 미국팀의 7연승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격년제로 열리는 미국팀과 인터내셔널팀의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은 28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 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막을 올린다.

미국팀 단장은 스티브 스티리커로, 우즈는 프레드 커플스, 데이비스 러브 3세, 짐 퓨릭과 함께 부단장을 맡았다. 단장과 부단장은 직접 경기에 출전하지 않지만 대회장에서 전략 등을 논의하는 역할을 한다.

우즈는 지난해 미국과 유럽의 대항전인 라이더컵에서 부단장으로 참가해 미국팀을 승리로 이끌기도 했다.

프레지던츠컵을 앞두고 우즈는 "(라이더컵과)굉장히 기분이 다르다. 프레지던츠컵에는 많은 매치가 있고, 룰이 다르다"고 운을 뗐다.

이어 "미국팀에는 많은 젊은 선수들이 있다. 이것은 좋은 에너지이고, 팀을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끄는 것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미국팀은 다양한 옵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전략을 짜는 것이 매우 힘든 일이었다. 하지만 이건 정말 좋은 문제다"라고 미국팀의 전력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프레지던츠컵은 역대 전적에서 미국이 9승 1무 1패로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이 6연승을 했다.

한편 2017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에는 한국 선수로 김시우(대한통운)가 유일하게 출전한다.

<2017 프레지던츠컵 출전 선수>
▲미국팀= 더스틴 존슨, 조던 스피스, 저스틴 토머스, 대니얼 버거, 브룩스 켑카, 리키 파울러, 케빈 키스너, 패트릭 리드, 매트 쿠처, 케빈 채펠, 찰리 호프먼, 필 미켈슨

▲인터내셔널팀 =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제이슨 데이, 아담 스콧, 마크 리슈먼(이상 호주), 루이 우스트히즌, 찰 슈와첼, 브렌든 그레이스(이상 남아프리카공화국), 김시우(한국),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 아담 해드윈(캐나다), 에밀리아노 그릴로(아르헨티나), 아니르반 라히리(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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