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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5승 도전 이정은6 "연습보다 휴식"

2017-09-26 16:11

이정은6.사진=마니아리포트DB
이정은6.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이정은6(21, 토니모리)가 컨디션 조절에 힘쓰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1인자 굳히기에 나선다.

이정은6는 29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용인 88 컨트리클럽 (파72, 6554야드)에서 열리는 KLPGA투어 팬텀 클래식(총상금 6억 원)에 출전한다.

이정은6는 지난주 대회 2라운드에서 12언더파 60타로 KLPGA투어 18홀 최소 타수 기록 경신을 앞세워 시즌 4번 째 우승을 차지했다. 다승, 상금, 올해의 선수, 평균타수 등 주요부문 1위를 독식하고 있는 이정은6는 이번 주 스폰서 대회에서 시즌 5번째 우승을 노린다.

이정은6는 충분한 휴식을 갖고 이번 대회에 임한다.

이정은6는 이번 시즌 선전의 원동력으로 ‘체력’을 꼽은 바 있다. 쉬고 싶어도 월요일에 헬스장에 가서 운동을 꾸준히 하는 등 체력관리에 신경을 썼다는 이정은6는 이번 대회에서 연습보다 휴식을 취하는 것을 선택했다.

이정은6는 "이번 대회 코스는 익숙하지만 나와 맞는 코스는 아니다"라며 "공식 연습일에 연습보다는 휴식을 취하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수요일 프로암에 참가하는 이정은6는 프로암에서 코스를 살펴볼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이정은6의 의류 후원사가 주최하는 대회다.

이에 이정은6는 "후원사에서 주최하는 대회라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너무 욕심내면 오히려 잘 안 되는 것 같다. 일단은 톱10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은6는 현재 톱10피니쉬율 77.27%로 이 부문 1위에 올라있다.

이정은6가 남은 5개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안착하면 81.48%로 2009년 안선주가 기록한 톱10 피니시율 80% 이후 약 8년 만에 80%대 톱10피니시를 기록하게 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10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린 홍진주(34, 대방건설)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홍진주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경기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2주 전부터 대회에 출전하며 타이틀 방어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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