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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스피스, 토머스, 마쓰야마 …PGA투어 올해의 선수 최종 4인

2017-09-26 10:09

더스틴존슨,조던스피스,마쓰야마히데키,저스틴토머스(윗줄부터시계방향으로)사진=AP뉴시스
더스틴존슨,조던스피스,마쓰야마히데키,저스틴토머스(윗줄부터시계방향으로)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더스틴 존슨, 조던 스피스,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올해의 선수 후보 최종 4인에 선정됐다.

PGA투어는 25일(현지시간) 2016-17시즌 올해의 선수상 '잭 니클라우스 어워드' 최종 후보 4인을 발표했다. 존슨, 스피스, 토머스, 마쓰야마가 나란히 자리에 올랐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토머스다.

토머스는 올 시즌 메이저 첫 승을 포함해 5승을 챙겼다. 페덱스컵 랭킹 1위로 마치며 1000만 달러 보너스도 얻었다.

지난해 올해의 선수로 뽑혔던 존슨은 2회 연속 수상에 도전한다.

올 시즌 4승을 올린 존슨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 WGC 델 매치플레이에서 우승컵을 추가하며 WGC 4개 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WGC슬램'을 이룬 최초의 선수가 됐다. 페덱스컵 랭킹은 4위로 시즌을 마쳤다.

시즌 3승을 올린 스피스는 평균타수 68.846을 쳐 이 부문 1위에게 주어지는 바이런 넬슨 어워드 수상을 예약했다. 페덱스컵 랭킹은 2위다.

올 시즌 아시아 선수 돌풍을 일으킨 마쓰야마도 후보에 올랐다. 마쓰야마는 이번 시즌 WGC 2개 대회를 포함해 3승을 올렸다. 아시아 선수가 WGC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마쓰야마가 최초다. 한때 세계랭킹 2위까지 올라선 마쓰야마는 역대 아시아 선수 중 최고 기록을 세웠고,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계랭킹 1위까지 넘봤다.

올해의 선수가 받는 상인 잭 니클라우스 어워드는 올 시즌 PGA투어 15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들의 투표로 결정되며, 현지시간으로 10월 2일 투표가 마감된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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