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혁은 지난 24일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4라운드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 이로써 김승혁은 이 대회 우승자 자격으로 더CJ컵@나인브릿지 출전권을 획득했다. 한국 선수로는 황중곤, 이규민(아마추어), 김시우, 최경주, 배상문, 안병훈에 이어 7번째다.
김승혁은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것으로도 기쁘지만 더CJ컵@나인브릿지에 출전할 수 있다는 것에 기쁨이 배가 되는 것 같다. PGA투어는 모든 선수들의 꿈인 만큼 큰 무대에서 PGA투어 선수들과 당당히 겨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황중곤은 KPGA선수권 우승자 자격, 이규민과 최경주, 배상문은 CJ 초청 선수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한다. 김시우와 안병훈은 세계랭킹 기준으로 참가 자격을 획득했다.
이들 외에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명(10월 2일 기준)에게도 대회 출전권이 주어지며 아시안 투어 한국 선수 상금 순위 1위 그리고 세계골프랭킹(OWGR) 기준 한국 선수 상위 3명(이상 10월 9일 기준)에게도 출전권을 부여해 국내 선수들의 큰 무대 진출에 대한 꿈 실현 기회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럴 경우, 78명의 전체 출전 선수 중 최소 14명의 대한민국 선수가 더CJ컵@나인브릿지 무대를 밟게 된다.
더CJ컵@나인브릿지는 오는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 간 제주에 위치한 클럽나인브릿지에서 개최되며, 대회 관련된 자세한 정보 및 티켓 판매는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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