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탑과 대마초 흡연' 한서희 "내년 1년 걸그룹 데뷔"

2017-09-25 11:33

'탑과 대마초 흡연' 한서희 "내년 1년 걸그룹 데뷔"
빅뱅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가수 연습생 한서희가 근황을 전해 화제다.

한서희는 24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그는 "4인조 걸그룹으로 데뷔할 예정"이라며 "늦어도 내년 1월 쯤에는 나온다"고 밝혔다.

한서희는 "마약이라는 너무 큰 잘못을 해서 데뷔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일이었다"며 "그런데 가만히 있어도 욕을 먹는데 시작이라도 해보자는 생각이 들더라. (데뷔하지 않으면) 한이 맺힐 것 같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팀 콘셉트에 대해선 "제가 어떻게 청순을 하겠나. 성격에도 안 맞는다"라며 "아마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센 스타일로 데뷔하게 될 것 같다. 하지만 섹시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서희는 자신이 페미니스트라고 여러 차례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원래 하고 싶은 말을 다 해야 하는 성격이다. 마케팅 아니냐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페미니스트를 이용해 유명해질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한서희는 지난해 7∼12월 4차례에 걸쳐 대마 총 9g을 구매하고, 서울 중구 신당동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7차례 말아 피우는 담배 형태 또는 액상으로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사를 받던 중 환각제 성분의 마약류인 LSD(Lisergic acid diethylamide)를 2차례 복용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재판부는 지난 20일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한서희에게 1심과 같은 형량인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 원을 선고했다.

CBS노컷뉴스 김현식 기자 ssik@cbs.co.kr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