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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놓친 저스틴 토머스, 더 큰 웃음의 이유

PGA PO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서 1타 차 2위, 페덱스컵 랭킹은 1위 도약

2017-09-25 10:51

우승 놓친 저스틴 토머스, 더 큰 웃음의 이유
잰더 쇼플레의 짜릿한 역전 우승.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는 더 크게 웃었다.

쇼플레는 25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38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 2타를 줄여 최종합계 12언더파 268타로 우승했다.

올 시즌 PGA투어에 공식 데뷔한 쇼플레는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을 맛봤다. 우승 상금도 157만5000달러(약17억8000만원)을 거머쥐었다.

이 우승으로 페덱스컵 랭킹 26위였던 쇼플레는 3위로 뛰어올랐다. 하지만 진짜 주인공은 따로 있다. 바로 페덱스컵 최종 랭킹 1위 저스틴 토머스다.

우승 놓친 저스틴 토머스, 더 큰 웃음의 이유
토머스는 최종일에 4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11언더파 269타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덕분에 절친 조던 스피스(미국)를 페덱스컵 랭킹 2위로 밀어내고 자신이 1위로 올라섰다.

덕분에 페덱스컵 랭킹 1위로 시즌을 마무리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1000만 달러(약 113억원) 보너스의 주인공은 스피스가 아닌 토머스가 됐다. 올 시즌 PGA투어에서 5승을 거둔 토머스에게는 최고의 시즌으로 기억될 듯하다.

스피스는 3타를 줄였지만 공동 7위(7언더파 273타)로 토머스보다 순위가 낮은 탓에 페덱스컵 랭킹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러셀 헨리와 케빈 키스너(이상 미국)가 10언더파 270타 공동 3위에 어깨를 나란히했고, 단독 선두로 최종일 경기를 시작한 폴 케이시(잉글랜드)는 3타를 잃고 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 단독 5위로 대회를 마쳤다. 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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