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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오우삼 누아르'로 베니스영화제行

2017-08-25 09:16

하지원, '오우삼 누아르'로 베니스영화제行
배우 하지원이 누아르 거장 오우삼 감독 작품으로 다음달 베니스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다.

오우삼 감독이 연출한 영화 '맨헌트'는 살인죄를 뒤집어쓴 변호사가 자신의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 암살단·특수경찰과 벌이는 사투를 그렸다.

이 영화는 '영웅본색' 시리즈, '첩혈쌍웅' 등으로 잘 알려진 오우삼 감독 특유의 정통 범죄 액션 누아르를 표방했다. 트레이드 마크인 슬로우 모션 액션, 흰 비둘기 등도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집결호' '초한지' '그레이트 월'의 장한위가 누명 쓴 변호사 역을 맡았으며, '용의자X의 헌신'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바람의 검심' 시리즈의 후쿠야마 마사하루가 특수경찰로 분했다. 킬러 역을 맡은 하지원은 변장과 잠입, 대담한 액션을 선보이며, '곡성'의 쿠니무라 준이 거대 조직의 보스로 출연한다.

하지원은 베니스영화제 기간인 다음달 6일과 8일 예정된 '맨헌트' 공식기자회견과 레드카펫 행사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하지원은 이 영화의 중국 제작발표회 당시 "어릴 때부터 홍콩 누아르 영화를 보고 배우의 꿈을 키웠다"며 "꿈에 그리던 오우삼 감독의 영화에 출연하게 돼 꿈만 같다"고 전했다.

CBS노컷뉴스 이진욱 기자 jinu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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