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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보도라더니" "그래도 축하"…송송커플 결혼 엇갈린 반응

2017-07-05 15:15

"거짓 보도라더니" "그래도 축하"…송송커플 결혼 엇갈린 반응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송혜교(35)와 송중기(32)의 결혼 소식이 알려지며 누리꾼들이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송혜교의 소속사 UAA와 송중기의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5일 "오는 10월 마지막 날에 두 배우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깜짝 발표'를 접한 누리꾼들은 축하한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두 배우가 여러 차례 열애설을 부인했던 것에 대해 실망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누리꾼 yshb****는 "열애설만 나면 아니라고 우기더니 결국 결혼한다는 기사가 나왔다. 열애한다고 해서 뭐라 할 사람도 없는데 거짓말까지 하면서 아니라고 하다가 결혼하면, 사람들이 뭐라고 할지는 생각해봤을까. 거짓말하며 속이면서까지 그렇게 대응한 이유가 궁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결혼은 축하한다. 둘이서 행복하게 잘 살면서 좋은 작품에 많이 출연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두 배우는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매번 "친한 사이일 뿐 사귀는 것은 아니다"라며 열애설을 부인한 바 있다.

okgi****역시 "MBC '섹션TV 연예통신'(이하 '섹션')과도하게 사생활을 침해했다며 시끄럽게 해놓고 결혼발표를 하니 참 황당하다. 섹션 스텝들은 그동안 마음고생을 하지 않았을까. 다른 사람들이 거짓말을 한 것처럼 뒤집어씌우고 두 사람이 행복하길 바라면 안 되는 거 아니냐"며 두 사람이 섹션 측에 사과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열애설을 부인했던 두 배우의 심경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filw****는 "아무렇지 않게 열애설 내놓고 헤어지는 것보다 차라리 결혼한다고 발표하는 게 낫다. 사람 일은 아무도 모른다. 서로 공인인데 쉽게 열애 인정했다가 헤어지면 서로 피해를 보지 않나. 차라리 신중하게 연애는 숨기고 결혼이 확정되면 발표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나는 오히려 (열애설을 부인한 것이) 서로를 위한 것 같아 보기 좋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minh****도 "연예인도 사람인데 사생활이 있는 거지 굳이 발리까지 가서 그걸 밝혀야
하냐"며 섹션 측의 과도한 사생활 보도를 비판했다. 이어 "사생활 좀 지켜주자. 연예인들도 만났다 헤어질 수있는 거 아니냐. 혹여나 그런 일이 있을 때를 대비해서 (열애설을) 부인하는 거 아닌가. 일반인도 회사에서도 사람들이 다 알게 되면 서로가 다 껄끄러워지는 거니까 비밀 연애를 하지 않냐"며 두 배우를 두둔했다.

CBS노컷뉴스 이미경 기자 bramble0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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