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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이어 기주봉·정재진까지…배우들 '대마초' 비상

2017-06-12 15:39

탑 이어 기주봉·정재진까지…배우들 '대마초' 비상
가수 겸 배우 탑(본명 최승현)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기소된 데 이어, 중견배우 기주봉(62)과 정재진(64)의 대마초 사건이 불거져 파장이 일고 있다.

12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정재진을 구속하고, 기주봉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중순과 말에 각각 대마초를 구해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기주봉은 소변에서, 정재진은 머리카락에서 대마초 흡연 양성반응이 나왔지만, 두 사람 모두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기주봉은 이번주 중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뒤 구속 여부가 결정될 방침이다. 정재진의 경우 수년 전에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처벌 받은 바 있다.

앞서 탑은 군입대 전인 지난해 10월 용산구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A(여) 씨와 4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지난 5일 불구속 기소됐다.

CBS노컷뉴스 이진욱 기자 jinu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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