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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픈]17번 홀, '자비는 기대하지 말것'

2017-05-31 07:39



[한국오픈]17번 홀, '자비는 기대하지 말것'
[마니아리포트 안상선PD]한국오픈이 열리는 우정힐스 골프장. 내셔널타이틀 대회가 치러지는 이곳은 아마추어 골퍼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마니아리포트가 한국오픈을 앞두고 홍순상, 김태우 선수와 함께 코스를 돌아봤다. 드론을 활용한 홀 별 영상도 소개한다.
투어 선수들이 이야기하는 에피소드는 물론 역대 대회 홀 별 선수들의 성적까지. 한국오픈의 승부를 가를 주요 홀을 미리 살펴보자. -편집자 주

챔피언을 원한다면 17번 홀을 넘어서라

우정힐스 17번 홀은 선수들에겐 두려운 곳이다. 최종라운드 우승경쟁을 벌이고 있는 선수라면 더더욱 그렇다. 한번의 실수가 패배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노 머시(No Mercy)'라는 별칭이 붙은 17번 홀은 챔피언이 되기 위한 마지막 관문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해 한국오픈에서 17번 홀은 선수들에게 악몽을 선사했다. 버디는 28개에 그친반면 보기는 110개에 달했고 더블보기도 8개가 기록됐다. 최종홀을 앞둔 17번 홀에서 타수를 잃는 건 더욱 치명적이다.

우정힐스에서 가장 까다로운 그린?

[한국오픈]17번 홀, '자비는 기대하지 말것'
우정힐스 17번 홀은 갈수록 어렵다. 지난 해 한국오픈에 출전한 선수들이 이 홀에서 기록한 그린적중률이 54.41%에 그친 건 약과다. 그린은 대회 코스 18개 홀 중 가장 높은 평균퍼트수를 자랑한다. 당연히 퍼트난이도 1위도 꿰찼다.
17번 홀은 올해도 내셔널타이틀 챔피언을 노리는 선수들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17번 홀과의 전투에서 당당히 웃음을 지어보일 수 있는 선수가 누가될지 지켜보자. / 안상선 jucsi600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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