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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만 전 동부 감독, 창원 LG 코치 맡는다

2017-04-27 09:14

김영만 전 동부 감독, 창원 LG 코치 맡는다
프로농구 창원 LG가 현주엽 신임 감독과 함께 팀을 이끌어 나갈 코치로 김영만 전 원주 동부 감독을 영입했다

김영만 코치는 마산고와 중앙대를 졸업하고 1997년 부산 기아에서 프로로 데뷔했다. 2002년부터 4시즌을 창원 LG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당시 현주엽 감독과도 함께 호흡을 맞췄다. 최근 3시즌동안 원주 동부에서 감독을 역임했다.

1975년에 태어난 현주엽 신임 감독은 1972년생 김영만 신임 코치보다 어리다. 프로농구 무대에서 감독보다 나이가 많은 코치를 선임하는 사례는 드물다.

현주엽 신임 감독은 지도자 경험이 없어 자신보다 나이가 많더라도 경험이 많은 코치를 선임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김영만 코치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창원은 나의 고향이기도 하고 LG에서 선수 시절 창원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을뿐만 아니라 현주엽 감독이 직접 찾아와 함께 하자고 하여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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