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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승 도전 이보미 "웨지샷 거리감각 믿고 …"

2017-03-16 18:04

2017시즌일본여자프로골프개막전에서이보미.사진=마니아리포트DB
2017시즌일본여자프로골프개막전에서이보미.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이보미(29, 노부타그룹)가 대회 개막에 앞서 웨지샷 거리감각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보미는 17일부터 사흘간 가고시마현 가고시마 다카마키 골프장(파72, 6397야드)에서 열리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T포인트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7000만엔)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2017시즌 JLPGA투어 세 번째 대회다.

이보미는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공동 3위로 좋은 출발을 했다.

하지만 지난주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선 요코하마 타이어 PRGR 레이디스컵에서는 27위로 대회를 마쳤다. 총 3라운드로 치러진 이 대회에서 2, 3라운드 모두 오버파를 기록하며 순위가 내려앉았다. 이보미는 대회 첫째 날부터 "퍼팅이 잘 되지 않았다. 또 웨지샷의 거리감을 맞추기 힘들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보미는 이번 주 대회를 앞두고도 웨지샷의 거리감을 강조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이보미는 지난 16일 연습라운드에서 "웨지샷의 거리가 나오지 않았다. 지난해보다 3, 4야드 뒤쳐진다"며 "웨지샷의 거리감각을 믿고 플레이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보미는 올해 JLPGA투어 역대 최초로 3년 연속 상금왕을 노린다.

2개 대회를 치른 현재 상금랭킹 1위에는 안선주(30, 요넥스), 2위에 전미정(35)이 올라있다. 안선주는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전미정은 지난주 대회에서 우승하며 일찌감치 시즌 1승을 올렸다.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는 세 선수가 한 조에서 만나 열기가 뜨거울 전망이다. 이보미, 안선주, 전미정은 9시 57분 같은 조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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