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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투어 통산 9승 최나연 "드라이브 입스 아닙니다"

2017-03-16 17:58

최나연.사진=마니아리포트DB
최나연.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지난 여름 디스크 부상 때문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마지막 6개 대회 중 3개 대회에서 기권을 선언한 최나연(29, SK텔레콤)이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최나연은 17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와일드 파이어 골프클럽(파72, 6679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출전을 앞두고 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 채널은 16일 “최나연의 허리 통증은 좋아졌으며, 현재는 스윙을 고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최나연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최나연은 인터뷰를 통해 “조금은 슬럼프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드라이브 입스는 아니다”라고 분명히 밝혔다.

이어 샷의 난조에 대해 “허리 디스크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허리가 나아져도 내 스윙을 믿을 수 없었다”라고 부진의 이유를 전했다.


아쉽게 지난 시즌을 마무리한 최나연은 비시즌 동안 근황에 관해 “3주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 이유에 대해 “나 자신과 내 골프 인생의 미래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2017년 2차례 LPGA 대회를 마친 최나연은 자신의 시즌 출전 첫 경기인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69위를 기록했다. 또한 두 번째 출전 대회인 HSBC 우먼스 챔피언십에서 60위를 기록하며 다소 부진한 모습이다.

하지만 최나연은 건강한 몸이 결국 좋은 스윙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희망을 놓지 않았다. 최나연은 인터뷰를 통해 “현재 허리는 훨씬 나아졌으며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희망적인 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최나연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는 박인비(28, KB금융그룹)를 필두로 하여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김세영(24, 미래에셋)과 2015년 이 대회 우승자 김효주(21, 롯데), 장하나(25, BC카드), 양희영(26, PNS창호), 박성현(22,KEB하나은행), 이미림(26, NH투자증권), 양자령(21, SG골프), 김인경(28, 한화), 이정은(29, 교촌F&B), 유선영(30, JDX), 최운정(26, 볼빅), 박희영(29, 하나금융그룹), 허미정(29), 유소연(26, 메디힐), 신지은(24, 한화), 곽민서(25, JDX)등 한국 선수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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