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골프 개최 예정지인 가스미가세키 골프장은 현재 여성 차별 정책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 골프장은 여성 차별 정책을 철회하지 않으면 대회장을 변경하겠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경고를 받은 상황이다.
이 잡지에 따르면 미야자토는 이번주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연습라운드에서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됐다.
캐디가 미야자토에게 최근 뮤어필드가 여성 회원을 받아들이기로 한 사실을 말했고, 와중에 가스미가세키 골프장의 문제를 언급한 것이다.
미야자토는 "캐디에게 이 말을 듣고 너무 당황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대가 변했다. 가스미가세키 골프장의 정책은 시대착오적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골프위크는 미야자토가 전 세계랭킹 1위인 것을 강조하며 “미야자토는 매일 일본 언론을 만난다. 하지만 놀랍게도 취채진들은 미야자토에게 이 상황에 대해 물어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일본 골프전문매체 골프다이제스트 온라인 판은 이 같은 사실을 인용하며 "이 잡지는 미야자토가 일본 취재진으로부터 이 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지 않았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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