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여왕의 전쟁, 이보미-안선주-전미정 한 조에서 격돌

2017-03-15 18:11

이보미,안선주,전미정.사진=마니아리포트DB
이보미,안선주,전미정.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2017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세 번째 대회에서 이보미(29, 노부타그룹), 안선주(30, 요넥스), 전미정(35)이 한 조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17일부터 사흘간 가고시마현 가고시마 다카마키 골프장(파72, 6397야드)에서 JLPGA투어 T포인트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7000만엔)가 열린다.

지난 14일 대회 주최측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보미, 안선주, 전미정이 한 조에서 1라운드를 치른다.

세 명은 현재 최고의 상승세를 누리고 있는 선수들이다.

이보미는 JLPGA투어 최초로 3년 연속 상금왕을 노리고 있고, 안선주와 전미정은 이미 시즌 1승씩을 올렸다. 안선주는 올해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전미정은 지난주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JLPGA투어 통산 상금 10억엔을 돌파하는 기록도 세웠다.

세 선수는 현재 JLPGA투어 상금랭킹 톱5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앞선 2개 대회 모두 좋은 성적을 이룬 결과다.

가장 뜨거운 선수들이 맞붙어 1라운드부터 챔피언조의 열기가 예상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2위에 오른 이보미는 올해 첫 승을 노리고, 안선주와 전미정은 일찌감치 다승을 노린다.

이 대회에는 김하늘(29, 하이트진로), 강수연(41), 배희경(26)을 비롯해 일본무대 신인 이민영(25, 한화), 윤채영(30, 한화)도 출전한다.

디펜딩 챔피언 오에 카오리(일본)는 이치노세 유키(일본), 키타다 루이(일본)과 조편성 됐다. /gftravel@maniaer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