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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GC 대기표 예약 피나우, 타이틀 방어 포기

2017-03-15 11:54

토니피나우.사진=AP뉴시스
토니피나우.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토니 피나우(미국)가 타이틀 방어를 건너 뛰고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매치 플레이 대기표를 기다린다.

피나우는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에서 PGA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피나우는 지난주까지만 해도 타이틀 방어를 위해 대회가 열리는 캘리포니아주로 이동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피나우는 지난주 PGA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5위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77위에서 70위로 오르며 푸에르토리코 오픈과 일정이 겹치는 WGC 출전 가능성이 커졌다.

WGC는 세계랭킹 상위 64위까지 출전 가능하지만, 톱 랭커들이 불참을 선언하며 공석이 생긴 상태다. 대기표를 받은 피나우는 WGC 출전을 위해 타이틀 방어를 건너뛸 수도 있다는 각오다.

현재까지 WGC 공석은 4자리로, 헨릭 스텐손(스웨덴), 애덤 스콧(호주),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애덤 해드윈(캐나다)이 출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리키 파울러(미국)가 불참의 여지를 남긴 현재, 세계랭킹 69위인 김시우(22, CJ대한통운)가 대기 1순위다.

지난 14일 PGA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프로암에 나선 피나우는 “WGC에 출전하는 것을 고대하고 있다. 만약 기회가 주어지지 않더라도, 일주일간 휴식하며 셸 휴스턴 오픈에 출전할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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