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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들이 강한 대회' LPGA 파운더스컵, 올해도 한국 우승자?

2017-03-15 06:43

박인비,김세영,김효주,박성현(왼쪽부터).사진=마니아리포트DB
박인비,김세영,김효주,박성현(왼쪽부터).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미국프로여자골프(LPGA)투어 개막 후 3개 대회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있는 한국 선수들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을 준비한다.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와일드파이어GC(파72, 6679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 달러)에 LPGA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가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

2015년 김효주(21, 롯데)가 우승컵을 들이 올린 이 대회에서는 톱10 안에 5명의 한국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그해 공동 3위는 이일희(28, 볼빅)과 이미향(23, KB금융그룹)이 차지했고, 공동 6위에는 김세영(24, 미래에셋)과 최나연(29, SK텔레콤)이 올랐다.

2016년에는 톱 10안에 7명의 미국 선수가 이름을 올리며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김세영은 2위 리디아 고(19, 한국명 고보경)를 5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 대회에서 지은희(30, 한화)는 공동 4위에 올랐고, 초청 선수로 출전한 박성현(23, KEB하나은행)은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자 김세영이 챔피언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이번 시즌 3개 대회에 출전한 김세영은 지난 26일 막을 내린 혼다 LPGA 타일랜드 오픈에서 3위에 이름을 올리며 도약을 준비한다. 2015년 이 대회 우승자 김효주도 챔피언 타이틀 재탈환에 나선다.
지난 5일 막을 내린 HSBC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복귀 2경기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박인비(28, KB금융그룹)는 2개 대회 연속 우승 사냥에 나선다.

박인비는 인터뷰를 통해 “미국 대회는 아시아에서 하는 대회와 코스도 다르다. 또한 본토라는 것에 의미가 있다.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우승에 도전하겠다”라며 우승 의지를 다졌다.

이번 시즌 ISPS 위민스 호주 오픈 우승자 장하나(24, BC카드)와 혼다 LPGA 타일랜드 우승자 양희영(28, PNS창호)도 출사표를 던지고 상승세를 이어간다.


또한 박성현, 최나연, 이일희, 이미향, 지은희,전인지(22), 김인경(28, 한화), 이미림(26, NH투자증권), 이정은(29, 교촌F&B), 유선영(30, JDX), 양자령(21, SG골프), 최운정(26, 볼빅), 박희영(29, 하나금융그룹), 허미정(29), 유소연(26, 메디힐), 신지은(24, 한화), 곽민서(25, JDX) 등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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