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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발스파 디펜딩 챔프 슈워젤, 프로암에서 손목 부상

2017-03-09 11:12

찰슈워젤.사진=AP뉴시스
찰슈워젤.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인턴기자] 발스파 챔피언십 타이틀 방어에 나선 찰 슈워젤(32, 남아공)이 9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프로암에서 아마추어의 샷에 손목을 맞고 부상을 당했다.

슈워젤은 10일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 이니스브룩 골프장(파71, 7340야드)에서 열리는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630만 달러)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슈워젤은 정규 대회를 앞두고 이벤트로 프로 선수와 아마추어가 한 조가 되어 경기를 펼치는 프로암에 참가했다.

하지만 프로암 첫 홀(파5)에서 아마추어 동반자의 샷이 나무를 맞고 튀어나와 슈워젤의 손목을 강타했다. 슈워젤은 이후 9개 홀을 더 이어갔지만 결국 손목이 부풀고 마비가 와 라운드를 중단했다. 9일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부상을 당한 슈워젤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슈워젤은 인터뷰를 통해 “28년 동안 골프를 했지만, 한 번도 날아오는 골프공에 맞은 적은 없다”라며 허탈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나는 정말 대회에 출전하고 싶기 때문에 그리 심각한 부상이 아니기를 바란다”며 타이틀 방어에 대한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슈워젤은 이전 계획대로 10일부터 타이틀 방어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이 대회에는 최경주(46, SK텔레콤)와 노승열(25)을 필두로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22위를 차지한 강성훈(30, 신한금융그룹), 안병훈(25, CJ대한통운), 김민휘(25), 김시우(22, CJ대한통운)등 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일제히 출사표를 던지고 우승을 향한 샷을 날린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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