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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KBL 간판' 이승현, 생애 첫 라운드 MVP 영예

2017-03-07 14:00

올시즌5라운드MVP에오른고양오리온이승현.(자료사진=KBL)
올시즌5라운드MVP에오른고양오리온이승현.(자료사진=KBL)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기둥 이승현(197cm)이 생애 첫 라운드 최우수선수에 올랐다.

이승현은 7일 한국농구연맹(KBL)이 발표한 '2016-2017 KCC 프로농구' 5라운드 MVP에 올랐다. KBL 출입기자단 투표 결과 총 96표 중 43표를 얻어 19표를 받은 인천 전자랜드 박찬희(190cm)를 제치고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14-2015시즌 데뷔한 이후 첫 라운드 MVP다. 신인왕을 수상했던 이승현은 지난 시즌에는 챔피언결정전 MVP에 오른 데 이어 올 시즌 라운드 MVP까지 거머쥐며 리그 간판 선수로 성장했다.

이승현은 5라운드 8경기 평균 34분 39초를 뛰며 15.6점(국내 2위), 5.5리바운드(국내 8위), 2.9도움을 올렸다. 지난 15일 서울 삼성전에서는 개인 최다 33점을 쏟아붓기도 했다. 5라운드 PER(Player Efficiency Rating · 선수 효율성 지수)에서도 국내 선수 3위에 올랐다.

이 기간 오리온은 7승1패를 거두며 공동 1위로 올라설 수 있었다. 이승현은 기념 트로피와 200만 원의 상금을 받는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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