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로레나 오초아, 5년 만에 LPGA투어 복귀한다

2017-03-06 11:30

오초아가6일WGC대회장에서인터뷰하고있다.사진=AP뉴시스
오초아가6일WGC대회장에서인터뷰하고있다.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인턴기자] 로레나 오초아(35, 멕시코)가 5월 자신의 이름을 건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에서 미국프로여자골프(LPGA)투어에 출전한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 채널은 “로레나 오초아가 2012년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이후 5년 만에 LPGA 무대에 선다”고 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오초아는 6일 막을 내린 월드 골프 챔피언십(WGC) 대회장에 방문해 자신의 추후 일정을 알렸다.
오초아는 인터뷰를 통해 “오늘 아침에 골프 신발을 찾을 수 없었다”며 오랜 공백을 시사했다. 이어 “대회를 치른 지 오랜 시간이 지났다. 이제 힘이 없어서 4번 아이언과 5번 아이언으로는 볼을 칠 수도 없다”며 가벼운 농담을 건넸다.

하지만 “LPGA 출전을 위해 일주일에 며칠씩 시간을 내어 연습하고 있으며, 내일부터는 매일 연습하겠다”라며 대회 출전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2003년 LPGA 신인왕 수상자인 오초아는 2006년부터 2009년까지 4년 연속 LPGA 올해의 선수상과 최저타수상을 석권하며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LPGA 통산 27승을 거두며 158주 연속 세계 랭킹 1위의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지난 2010년 4월, 28살의 나이로 정상의 자리에서 돌연 은퇴를 선언하면서 LPGA 투어에서 한 발짝 물러섰다.
결혼 후 세 아이의 엄마가 된 오초아는 자신의 이름을 걸고 주최하는 대회를 통해 이따금 플레이를 선보였다.

로레나 오초아가 주최하고 출전하는 이번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는 오는 5월 5일부터 8일까지 멕시코시티의 멕시코GC(파72)에서 열릴 예정이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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