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홀인원' 토머스, 시즌 4승 도전...안병훈 공동 25위로 하락

2017-03-05 15:17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인턴기자] 저스틴 토머스(23, 미국)가 월드 골프 챔피언십(WGC) 3라운드에서 홀인원을 성공하며 단독 선두에 올라 시즌 4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토마스는 5일(한국시간) 멕시코의 멕시코시티 차풀테펙골프장(파71, 7330야드)에서 열린 3라운드 무빙데이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5개를 묶어 5타를 줄이며 합계 12언더파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토머스는 2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질주를 시작하는 듯했으나 7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전반 홀을 이븐파로 마무리했다.

토머스는 후반 홀부터 기세를 끌어올렸다. 10번 홀에서 버디로 가볍게 후반 홀을 시작한 토머스는 12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냈다. 연이은 13번 홀(파3)에서는 홀인원을 성공하며 이글을 기록했다. 14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긴 했으나, 15번, 16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하며 후반 홀에서만 5타를 줄였다.

2016-2017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토마스는 지난해 10월 CIMB클래식에서 시즌 첫승을 올렸다. 이어 새해 첫 대회인 SBS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소니오픈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시즌 총 3승을 기록했다. 이번 WGC에서 시즌 4승을 노리며 토머스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32, 미국)도 3라운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합계 5언더파를 줄이며 합계 11언더파를 기록했다. 존슨은 순위를 3계단 끌어올려 2위에 안착했다.

2라운드 단독 1위 로리 매킬로이(28, 북아일랜드)는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를 기록해 합계 10언더파로 공동 3위로 내려앉았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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