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는 3월 2일부터 나흘간 일본 오키나와 류큐골프장에서 열리는 2017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골프 토너먼트에 출전한다.
일본 매체들은 26일 오키나와에 도착한 이보미가 나하 공항에서 열린 환영 행사에 참석했다고 같은 날 보도했다.
동계훈련 동안 손가락 통증을 언급했던 이보미는 큰 부상이 아니라고 털어놓았다.
이보미는 3주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손가락이 아파서 연습할 수 없다"는 멘트와 사진을 게재한 바 있다.
이보미는 "통증은 동계훈련에 들어갔을 때 느꼈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1개월 정도 휴식한 후 오랜만에 골프를 치려고 하니 통증이 온 것 같다"며 “통증에는 익숙해졌다. 직업병 같은 것이다”라고 말했다.
2년 연속 JLPGA투어 올해의 선수에 오른 이보미는 새 시즌 목표에 대해서도 밝혔다.
이보미의 올해 목표는 평균 타수 60대다.
지난 시즌 평균 타수 70.09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던 이보미는 "과거의 기록에 신경 쓰지 않고 1년간 열심히 할 것이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이보미는 "올해는 주변으로부터 더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자신에게도 기대가 크다는 이보미는 “개막전부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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