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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정훈, 유러피언투어 신인상 수상 쾌거

2016-11-24 10:47

왕정훈, 유러피언투어 신인상 수상 쾌거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왕정훈(21)이 2016 유러피언투어 신인상을 차지했다.

유러피언투어는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왕정훈이 ‘헨리 코튼 경 올해의 신인상’을 받게 됐다”고 발표했다.

왕정훈은 올 시즌 유러피언투어에서 2승을 거뒀고,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을 16위로 마무리하면서 신인상 경쟁자들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왕정훈은 올 시즌 5월 모로코에서 열린 하산 2세 트로피 대회에서 첫 우승을 거뒀다. 이 대회 출전권조차 없는 상태에서 참가한 왕정훈은 우승까지 해내면서 올 시즌 풀시드권을 받았다. 이후 모리셔스 오픈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성공신화를 쓴 왕정훈은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16위의 뛰어난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신인상은 골프기자단과 R&A 등의 투표로 결정된다. 키스 펠리 유러피언투어 CEO는 왕정훈에 대해 “연달아 2승을 거두고 마지막 대회에서 톱20에 든 건 대단한 성과다. 신인상 수상으로 한국 및 아시아 선수들의 잠재력을 보여줬다”고 평했다.

한국은 지난해 안병훈(CJ)이 신인상을 거머쥔데 이어 2년 연속 유러피언투어 신인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은경 기자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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