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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호의 스페셜골프(2)] 상하체 분리의 비밀

2016-11-23 14:32



[김민호의 스페셜골프(2)] 상하체 분리의 비밀
[마니아리포트] 2014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정회원 선발전 수석합격자 김민호(27) 프로가 설명하는 스페셜골프, 그 두 번째 시간이다.
이번 코너에서는 폭발적인 스윙을 만들어내는 ‘상하체 분리’에 대해 알아본다. 스윙을 할 때 상하체가 한꺼번에 몸통 전체로 돌아가면 제대로 된 스윙이 만들어지지 않는다. 비유하자면, 이런 스윙은 활 시위를 당길 때 시위와 함께 활도 따라서 뒤로 오는 것과 같다.
활은 고정한 채로 시위를 팽팽하게 당겨야 화살이 멀리 나가는 것처럼, 스윙을 할 때 몸의 탄성을 이용해서 하체를 고정하고 상체를 꼬아서 해야 한다.
먼저 알아야 할 점은 어드레스 때의 척추각도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다. 척추각도를 유지하는 비밀은 엉덩이에 있다. 엉덩이가 좀 더 뒤로 빠진다는 느낌이 들어야 한다. 이를 연습하기 위해서는 양쪽 발뒤꿈치를 들고 스윙을 해 보면 된다. 아마 엉덩이를 더 올릴 수 있을 것이다.
상하체가 분리되는 스윙을 하면 상체가 숙여지는 느낌이 들지만, 실제로는 숙여지지 않으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 엉덩이를 뒤로 빼면서 백스윙시 몸의 꼬임을 느끼고, 이때 상의 옆구리 쪽에 주름이 잡히면서 꼬인다는 느낌이 확연하게 드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상하체가 분리된 스윙을 하면 스윙 때 몸이 용수철처럼 튀어오른다는 느낌이 든다. 용수철 같은 몸의 느낌을 기억하면서 상하체 분리 스윙을 연습해 보자.

촬영=김태영, 안상선 PD /편집=안상선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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