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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김예진-박지영 신인상 경쟁자, 한조에서 또 만났다

2016-09-29 15:10

이소영자료사진
이소영자료사진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이소영(19, 롯데)과 김예진(21, 요진건설), 박지영(20, CJ 오쇼핑)이 한 조에서 다시 만났다.

30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여주 솔모로 컨트리클럽(파72, 6573야드)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억원)이 열린다. 지난주 미래에셋 대우 클래식에서 만났던 이소영, 김예진 박지영이 이번 대회에서도 한 조에서 경기를 치른다.

이소영은 현재 신인왕 포인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박지영은 지난해 김예진을 누르고 신인왕 타이틀을 손에 쥐었다. 이소영이 함께 경기를 치르는 두 선수는 올해 신인왕 타이틀을 놓고 경쟁하는 선수는 아니다. 하지만 지난해 신인왕 경합을 펼쳤던 선수들과 경기를 치르는 것은 이소영에게 큰 의미다.

이소영은 지난 7월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에서 투어 새내기 가운데 맨 처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당시 이소영은 신인왕 부문 2위 이정은6(19, 토니모리)와 257점까지 신인왕 포인트를 벌렸다. 하지만 지금 그 격차가 120점 차까지 좁혀졌다. 이정은6는 이소영이 신인왕 경쟁자로 뽑은 가장 강력한 선수다.

이소영은 지난 이수그룹 KLPGA챔피언십 인터뷰에서 "현재 신인왕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안정적이라고 생각하기에는 이른 것 같다. 신인왕을 놓고 경쟁하는 선수들이 모두 잘 치기 때문에 시즌이 끝날 때까지 집중해야 될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이소영은 최근 성적이 주춤하다. 지난 이수그룹 KLPGA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했고, 미래에셋 대우 클래식에서 40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소영이 신인왕 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해서는 지난해 신인왕 경합을 펼쳤던 두 선수와 경기하며 신인왕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주어야 한다.

정미예 기자 gftrave@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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