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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서 타이틀 방어 재도전

2016-09-28 13:12

박성현,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서 타이틀 방어 재도전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박성현(23, 넵스)이 다시 한번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9월 30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여주 솔모로 컨트리클럽(파72, 6573야드)에서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억원)이 열린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박성현은 타이틀 방어가 목표다. 박성현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시즌 다승왕과 상금왕을 동시에 바라볼 수 있었다. 박성현에게는 그만큼 의미 있는 대회다. 박성현은 “나에게 의미가 큰 대회이기 때문에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꼭 우승을 해내고 싶다”라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박성현은 지난 6월 기아자동차 여자오픈과 이달 미래에셋대우 클래식에서 타이틀방어에 도전했지만 2연패에 이르지 못했다. 박성현은 이번 대회는 반드시 2년 연속 우승을 하겠다는 각오다. 박성현은 “지난 대회(미래에셋 대우 클래식) 최종라운드가 너무 아쉬웠다. 피로감이 많이 몰려와서 집중하기 힘들었다”며 “대회가 끝난 후 푹 쉬었다. 다시 컨디션이 올라오는 느낌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성현은 지난 미래에셋 대우 클래식 우승자 양채린(21, 교촌F&B)과 상금 2위 고진영(21, 넵스)과 한조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양채린은 미래에셋 대우 클래식에서 박성현, 신인왕 후보인 김지영(20, 올포유)과 챔피언조에서 경기를 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린 강심장을 소유한 선수다. 고진영 역시 상금 2위로 꾸준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

세리 키즈로 꿈을 키워왔던 안선주(29, 모스버거)도 박성현의 우승 경쟁자 중 한 명이다. 2년 2개월만에 국내대회에 참가한 안선주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세 차례 상금왕에 이름을 올린 막강한 우승후보다.

이번 대회 종료시점 KLPGA투어 상금순위 상위 7명에게 '더퀸즈 presented by 코와'의 출전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선수들의 순위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박성현이 타이틀 방어 성공과 시즌 8승을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미예 기자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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