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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박성현, 미래에셋대우 클래식 2R서 공동 1위로 점프

2016-09-24 18:36

박성현의플레이를지켜보는갤러리들.춘천=박태성기자
박성현의플레이를지켜보는갤러리들.춘천=박태성기자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박성현(23, 넵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미래에셋 대우 클래식 2016(총상금 6억 원) 둘째 날 5타를 줄이며 공동 1위에 올랐다.

박성현은 24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엘리시안 강촌 컨트리클럽(파72, 652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2개와 버디 7개를 묶어 5언더파를 쳤다. 이로써 박성현은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김지영2(20, 올포유)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박성현은 후반 10번 홀부터 15번 홀까지 파 행진을 거듭하며 공동 3위 그룹에 있었다. 그러나 뒷심이 무서웠다. 16번 홀(파3)에서 버디를 적어내며 단독 2위로 올라서더니 17번 홀(파5)에서 또 버디를 낚으며 공동 선두로 점프했다.

공동 선두의 박성현과 김지영은 지난 4월 삼천리 투게더오픈에서 만나 연장전까지 가며 우승 경합을 벌인 바 있다. 당시 우승은 박성현이 차지했다. 마지막 3라운드에서 펼칠 둘의 우승 경쟁이 볼 만하다.

미래에셋 대우 클래식 최종 라운드의 관전 포인트는 또 있다. 이번 대회에서 박성현이 우승하게 되면 시즌 8승째를 거두게 된다. 현재 KLPGA투어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은 2007년 신지애가 기록한 9승이다. 박성현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대기록 작성에 바짝 다가서게 된다.

정미예 기자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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