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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핀첨, "타이거 우즈, 가장 멋진 선수라고 생각"(美 CBS스포츠)

2016-09-21 14:03

타이거우즈자료사진.
타이거우즈자료사진.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커미셔너 팀 핀첨은 마지막 기자회견에서 "타이거 우즈(미국)를 가장 멋진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해 말 PGA투어 커미셔너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인 핀첨은 21일(한국시간) 마지막 공식 기자회견을 했다. 핀첨이 받은 질문 중에는 타이거 우즈의 영향력에 관한 질문도 있었다. 핀첨이 지난 22년 동안 PGA투어 커미셔너로 흥행을 이끌었을 때 큰 부분을 차지한 것이 우즈이기 때문이다.

핀첨은 "우즈는 PGA투어에서 79번을 우승했고, 메이저 대회에서도 14승을 올렸다."며 "나는 잭 니클라우스(미국)를 신뢰하고 사랑하지만, 선수 중에서 우즈를 가장 멋진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CBS스포츠는 핀첨의 기자회견 내용을 보도하면서 우즈가 PGA투어 상금을 높이는데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1994년 핀첨이 커미셔너로 취임했을 당시 PGA투어의 상금 규모는 지금과 확연히 달랐다. 1994년도 PGA챔피언십의 총상금은 175만 달러였다. 그러나 1996년 우즈가 PGA투어에 입회한 후 상황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올해 PGA챔피언십은 우승자가 가져간 상금만 180만 달러였다.

정미예 기자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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