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5위부터 한국선수들이 즐비하다. 랭킹 5위에 박인비(28, KB금융그룹), 6위에 김세영(23, 미래에셋), 7위에 전인지(22, 하이트진로)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세계랭킹 1위는 리디아 고(19, 뉴질랜드)가 47주 째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올 시즌 강호로 우뚝 선 에리야 쭈타누깐(21, 태국)이 그 뒤를 잇고 있다. 3위 브룩 헨더슨(18, 캐나다), 4위 렉시 톰슨(21, 미국)에 이어 9위 양희영(27), 10위 장하나(24, BC카드)로 10위권 이내의 선수는 크게 변동이 없었다.
박성현(23, 넵스)은 지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한화 금융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유소연(26, 하나금융그룹)과 세계랭킹 자리를 맞바꿨다. 박성현이 12위에 이름을 올렸고, 유소연은 한 순위 밀려난 13위에 자리했다.
14위에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맹활약중인 이보미(28, 혼마)가 자리하고 있다. 이어 이미림(25, NH투자증권)이 19위, 김효주(21, 롯데) 22위, 신지애(28, 스리본드) 24위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
총 25명의 한국선수들이 메이저 우승 경쟁을 앞두고 있다. 15일부터 나흘간 프랑스 에비앙 르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에비앙 챔피언십(총 상금 325만 달러)’이 펼쳐진다.
LPGA투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만큼 상위 랭커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상위 랭커 중 박인비, 이보미, 신지애는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는다.
정미예 기자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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