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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남자 대회 갈까, 태안 여자 대회 즐길까…골프 팬들 ‘즐거운 고민’

2016-09-01 11:23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9월을 맞아 국내 남녀골프가 활기를 띠고 있다. 9월 1일, 각각 충남 태안과 전북 군산에서 개막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한화금융 클래식과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군산CC 전북오픈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갤러리들 맞이에 한창이다.

박성현과렉시톰슨
박성현과렉시톰슨
태안 골든베이 골프앤리조트(파72, 6546야드)에서 열리는 KLPGA투어 한화금융 클래식에서는 한국,미국, 일본 톱 골퍼들의 샷 대결이 펼쳐진다. 한미 대표 장타자인 박성현(23, 넵스)과 렉시 톰슨(21, 미국)의 장타대결이 볼 만하다. 이 둘은 지난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만나 톰슨이 우승, 박성현이 준우승을 차지한 인연이 있다.

갤러리 대상 이벤트도 다양하다. 대회가 치러지는 골프장이 27홀 코스인 만큼, 비어 있는 홀에서 주말에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야마하 골프 용품 등의 경품을 놓고 장타 대회와 니어핀 대회가 열리는가 하면, 가족단위 갤러리를 위한 스내그 골프도 진행된다. 갤러리들이 코스를 체험할 수 있는 3홀 토너먼트도 개최된다.

또 갤러리들은 한화골프단 소속 골퍼들에게 직접 골프 레슨을 받을 기회가 있고, 미니 토크 시간에 선수들과 만나 소통할 수도 있다.

김우현과허인회
김우현과허인회
군산CC에서 열리는 KPGA투어 군산CC 전북오픈에서는 현역과 예비역의 맞대결을 볼 수 있다. 지난달 전역한 김우현과(25, 바이네르)과 현역 군인 신분으로서 마지막 대회인 ‘말년 병장’ 허인회(29, 상무)가 우승 경쟁을 벌인다.

지난달 24일 전역한 김우현은 전역 다음날인 25일부터 KPGA선수권 대회에 출전해 공동 15위를 기록했다. 현역 군인신분으로 우승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허인회가 유종의 미를 거둘 지도 관심이 간다.

2개월이 넘는 긴 휴식기를 마치고 치러진 지난주 KPGA선수권대회에서는 이변이 속출했다. 적응기를 마친 기존 강자들이 승기를 잡을지, 2주 연속 무명들의 반란이 이어질지도 관전포인트다.

주요 선수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갤러리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1라운드와 2라운드 오후 1시에 각각 이창우, 허인회의 팬 사인회가 열린다. 3라운드에는 KPGA스타들의 퍼트레슨이 진행된다. 최종일에는 라마다 호텔 숙박권, 클리브랜드 스탠드 백 등의 푸짐한 경품을 놓고 퍼트대회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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