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시즌 최고 성적’ 김민휘, 투어 카드 ‘청신호’

존 디어 클래식 최종일 공동 3위, 페덱스 순위 125위로 상승...라이언 무어 2타 차 우승

2016-08-15 08:35

▲김민휘자료사진.
▲김민휘자료사진.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김민휘(24)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시즌 최고 성적을 냈다. 내년 투어 카드 확보에도 청신호를 켰다.

김민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디어런 골프장(파71.7257야드)에서 열린 존 디어 클래식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골라내는 깔끔한 경기를 펼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를 적어낸 그는 공동 3위에 올랐다. 종전 자신의 시즌 최고 성적인 공동 6위(RBC 헤리티지)를 뛰어 넘은 기록이다.

김민휘는 페덱스 순위도 125위로 끌어올렸다. 이 대회 전까지는 154위였다. PGA 투어는 페덱스 순위 125위 이내 선수에게 이듬해 투어 카드를 준다. 페덱스 순위는 오는 18일부터 열리는 윈덤 챔피언십을 끝으로 최종 확정된다.

강성훈(29)은 4타를 줄이며 합계 13언더파 공동 14위에 올랐다. 강성훈의 페덱스 순위는 123위다. 이동환(28.CJ대한통운)은 공동 70위(1언더파)로 부진했다. 페덱스 순위는 199위다.

라이언 무어(미국)가 합계 22언더파로 벤 마틴(미국.20언더파)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4년 CIMB 클래식 이후 2년여 만에 승수 보탠 그는 통산 5승째를 기록했다.

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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