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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공세' 中매체, 송중기 등 한류스타 직접 거론

시나망 "출연 금지 포함된 연예인 이종석·김태희·송중기 등"

2016-08-04 21:42

배우송중기(사진=황진환기자/노컷뉴스)
배우송중기(사진=황진환기자/노컷뉴스)
한반도 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제) 배치 결정을 두고 중국 정부가 한국 연예인들의 활동을 금지하고 나섰다는 추측이 무성한 가운데, 현지 매체들이 김태희, 송중기, 이종석 등 특정 한류 스타의 이름을 거론하며 '한류 흔들기'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 사정에 정통한 한중미디어 조재구 소장은 4일 "최근 중국에서 사드 문제로 한류 콘텐츠에 대한 암묵적인 규제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여러 경로를 통해 여론을 접한 결과 중국 국영매체인 CCTV가 보도는 하지 않았지만 (중국 정부가 한국 연예인의 활동을 규제하는) 기류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2일 중국 내 영향력 있는 매체로 꼽히는 시나망(新浪CBS노컷뉴스 이진욱 기자 jinu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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