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가씨’ 조정민, 폭염 뚫고 시즌 2승(종합)

카이도 MBC 플러스오픈 최종일 11언더파 정상, 상금 5위 도약...홍란-정슬기 준우승

김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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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6-07-3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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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민이카이도MBC플러스여자오픈최종3라운드에서우승을차지한후양팔을들어올리며기뻐하고있다.경산(경북)=박태성기자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대구 아가씨’ 조정민(22.문영그룹)이 폭염을 뚫고 시즌 2승째를 달성했다.

조정민은 31일 경북 경산 인터불고 경산 골프장(파73.673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카이도 MBC PLUS 여자오픈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를 보탰다.

최종 합계 11언더파를 적어낸 조정민은 홍란(30.삼천리)과 정슬기(21.PNS창호)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3월 베트남에서 열린 달랏 챔피언십 우승 이후 4개월 만에 통산 2승째를 신고했다. 박성현(23.넵스), 장수연(22.롯데), 고진영(21.넵스)에 이은 시즌 네 번째 다승자다. 우승 상금 1억원을 보탠 그는 상금 5위(4억3287만원)로 올라섰다.

대구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2학년 때까지 지낸 조정민은 폭염이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서도 후반에 집중력을 발휘했다. 조정민은 생애 첫 우승도 베트남 대회에서 거두는 등 ‘여름 강자’로 떠올랐다. 또한 2승을 모두 초대 대회에서 일구는 인연을 만들었다.

2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한 조정민은 중반까지는 역전을 허용하는 듯했다. 전반에 버디 1개에 보기 2개를 범한 그는 11번 홀(파5)에서도 1타를 더 잃었다. 하지만 13, 15, 17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아내며 1타 차 산두로 나섰다.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는 없었다. 18번 홀(파5)에서 조정민의 세 번째 샷이 그린 뒤로 넘어간 것. 만약 보기를 한다면 먼저 경기를 끝낸 홍란, 정슬기와 연장 승부를 벌어야 할 상황이었다. 조정민은 그러나 침착하게 칩 샷을 홀 1m 거리에 붙인 뒤 파를 잡아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홍란과 정슬기가 준우승을 차지했고, 김민선(20·CJ 오쇼핑)이 9언더파 4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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