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의 매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은 “양희영이 존스턴을 캐디로 고용하고 대한골프협회를 통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승인 신청을 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올림픽에서는 캐디도 선수처럼 신분확인을 받아야 한다.
존스턴은 미국여자골프(LPGA) 투어의 ‘살아 있는 전설’ 줄리 잉크스터와 메이저 4승을 포함해 20승을 합작한 베테랑 캐디다. 재미동포 미셸 위(27),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 렉시 톰프슨(미국)의 캐디를 맡기도 했다.
양희영은 존스턴과 지난 201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스타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함께한 인연이 있다. 양희영의 이전 캐디 포이트벤트는 지난주 국가대항전인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끝난 후 심장마비로 쓰러져 치료를 받고 있다.
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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