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예나는 22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골프장(파72.642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MY 문영퀸즈파크 챔피언십 첫날 13번홀에서 행운의 홀인원을 기록했다. 174야드인 이 홀에서 정예나가 친 티샷은 그대로 홀에 빨려들어갔다.
대회 스폰서인 문영그룹은 건설회사답게 이 홀에 1억3000만원 상당의 오피스텔을 홀인원 부상으로 내걸었다. 1억3000만원은 정예나가 올 시즌 17개 대회에서 벌어들인 상금(5200만원)보다 2배 이상 큰 금액이다. 또한 정예나가 지난해 번 상금(1억3046만5152원)과 거의 비슷하다.
앞서 지난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는 최이진(21.삼천리)이 홀인원으로 약 2억원짜리 BMW 750Li xDrive 프레스티지 승용차를 부상으로 받아 화제가 됐다. 2주 연속 홀인원 경사가 터진 셈이다.
한편, 이승현(25.NH투자증권)이 8언더파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섰다.
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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