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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올 시즌 잔여 대회 포기

"상태 좋아지고 있지만 복귀 시기 알 수 없어" 종전 입장 되풀이

2016-07-20 09:10

타이거 우즈, 올 시즌 잔여 대회 포기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올 시즌 잔여 대회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우즈의 에이전트인 마크 스타인버그는 20일(한국시간) 미국의 골프채널에 보탠 이메일을 통해 “우즈는 이달 말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PGA챔피언십을 포함해 이번 시즌 대회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즈는 오는 28일 개막하는 PGA챔피언십에 출전 신청을 했지만 철회했다. 우즈의 출전 포기로 해럴드 바너 3세(미국)가 대신 출전한다. 우즈가 마지막으로 대회에 나선 건 지난해 8월 윈덤 챔피언십이다. 우즈는 올해 봄부터 연습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간간히 공개해 복귀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꾸준히 제기됐지만 결국 올 시즌을 포기했다.

지난해 허리 수술을 두 차례 받은 뒤 재활을 하고 있는 우즈는 이번에도 “상태가 좋아지고 있지만 복귀 시기는 알 수 없다”는 종전 입장을 되풀이했다. 그의 에이전트 스타인버그도 “우즈의 상태는 좋아지고 있고 2016-2017 시즌 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과 재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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