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올림픽 앞둔 박인비, 제주삼다수 대회서 워밍업

후원업체 대회서 실전감각 회복...스윙 연습 재개, 부상 부위 호전

2016-07-19 14:25

▲박인비가올림픽출전에앞서제주삼다수마스터스에서몸을푼다.자료사진.
▲박인비가올림픽출전에앞서제주삼다수마스터스에서몸을푼다.자료사진.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손가락 부상으로 치료와 휴식을 병행하고 있는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올림픽에 나서기 전 제주에서 몸을 푼다.

박인비의 매니지먼트사인 갤럭시아SM은 “박인비가 8월 5일 제주 오라골프장에서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 출전한다”고 19일 밝혔다. 삼다수는 박인비의 후원업체다. 박인비는 그러나 다음 주 영국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에는 불참한다.

박인비는 올 시즌 허리와 손가락 부상이 겹치면서 성적이 저조했다. 지난 6월 위민스 PGA 챔피언십 이후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그는 올해 10개 대회에서 기권 세 차례, 컷 탈락 두 차례를 기록했다. 그 사이 세계 랭킹도 3위로 내려갔다.

이 때문에 박인비의 올림픽 불참 가능성이 제기됐고, 그 역시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다른 선수에게 양보할 수 있다”고 했다. 박인비는 그러나 지난 11일 “올림픽은 오랜 꿈”이라며 출전하겠다고 밝혔다.

갤럭시아SM 관계자는 “박인비는 올림픽 출전에 앞서 제주삼다수 대회에서 워밍업을 하게 될 것”이라며 “박인비가 현재 스윙 연습을 재개했으며 부상 부위는 점차 호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우 올림픽 여자골프 경기는 8월 17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열린다.

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