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한국남자, 디오픈 동반 부진...김경태 7오버파

안병훈 합계 9오버파, 첫 출전 이수민은 합계 18오버파 혹독한 신고식

2016-07-18 00:43

▲김경태자료사진.
▲김경태자료사진.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한국 선수들이 제145회 디 오픈에서 동반 부진했다.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가 컷을 통과한 3명의 한국 선수에서는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김경태는 17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장(파71.706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2오버파를 쳤다. 버디 2개에 보기 2개, 그리고 더블 보기 1개를 묶었다. 최종 합계 7오버파로 대회를 마쳤다.

김경태는 이날 그린에서 고전했다. 티샷의 페어웨이 안착률이 79%에 달했고, 그린 적중률도 78%로 호조를 보였지만 총 퍼트 수가 33개까지 치솟은 게 발목을 잡았다. 김경태는 전반에 파5인 4번과 6번홀에서 버디 2개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탔지만 후반에 10번홀(파4) 보기에 이어 가장 어렵다는 11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무너졌다. 13번홀(파4)에서도 1타를 더 잃었다.

올림픽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는 안병훈(25.CJ그룹)은 6타를 잃으며 순위가 밀렸다. 안병훈은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 3개에 더블보기도 2개를 범했다. 최종 스코어는 9오버파였다. 이 대회에 첫 출전한 이수민(23.CJ오쇼핑)은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최종일에 무려 11타를 까먹어 합계 18오버파로 대회를 마쳤다.

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