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전미정, 3년 만에 우승...故 구옥희와 최다승 타이

사만사 타바사 걸스 레이디스 최종일 10언더파 1타 차 우승, 통산 23승...한국선수 8승 합작

2016-07-17 17:53

▲전미정자료사진.
▲전미정자료사진.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전미정(34.진로재팬)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뒀다.

전미정은 17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글 포인트 골프장(파72.6582야드)에서 열린 사만사 타바사 걸스 컬렉션 레이디스 토너먼트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쓸어담았다. 최종 합계 10언더파를 적어낸 전미정은 2위 기도 메구미(일본.9언더파)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전미정을 우승 소식을 전한 건 2013년 PRGR 레이디스 이후 3년 만이다. 통산 23승째를 달성한 전미정은 JLPGA 투어에서 고(故) 구옥희가 보유한 한국인 최다승과 동률을 이루는 기쁨도 누렸다.

전미정의 우승으로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은 18개 대회에서 8승을 합작했다. 이보미(28)와 신지애(28)가 2승씩, 김하늘(28.하이트진로)과 강수연(40), 이지희(37), 그리고 전미정이 1승씩을 보탰다.

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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