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공동 선두 김효주 “오늘도 만족스러운 경기”

마라톤 클래식 2라운드서 리디아 고와 함께 8언더파...장하나 공동 3위, 이미림 공동 5위

2016-07-16 10:45

▲김효주자료사진.
▲김효주자료사진.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김효주(21.롯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에서 이틀째 공동 선두를 달렸다.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김효주와 함께 리더보드 상단을 공유했다.

김효주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장(파71.6512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를 적어냈다.

김효주는 “샷 감각은 어제가 더 좋았다. 오늘도 만족스러운 경기를 펼쳤다. 샷 감이 좋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효주는 시즌 개막전이었던 바하마 클래식 우승 이후 주춤했지만 이번에 시즌 2승 기회를 잡았다.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는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였다. 올 시즌 메이저 1승을 포함해 3승을 기록 중인 리디아 고는 “버디 기회를 몇 차례 놓치기는 했지만 바람이 많이 부는 등 어려운 여건에서 이 정도 성적이면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하나(24.비씨카드)와 재미동포 앨리슨 리가 7언더파를 기록해 선두에 1타 차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미림(26.NH투자증권)은 1타를 줄이는데 그쳐 6언더파 공동 5위로 내려 앉았다. 시즌 3승을 기록 중인 에리야 쭈타누깐(태국)도 공동 5위다.

재미동포 켈리 손과 나란히 어머니가 한국인인 비키 허스트(미국), 노무라 하루(일본) 등이 5언더파 공동 8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우승자 최운정(26.볼빅)은 컷 기준(2오버파)에 2타가 부족해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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