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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조던 스피스, ESPN 선정 ‘올해의 골프 선수’

2016-07-14 17:19

▲리디아고자료사진.
▲리디아고자료사진.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이 선정하는 ‘올해의 스포츠상’(ESPY;Excellence in Sports Performance Yearly) 여자 골프 선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남자 골프 선수 부문에서는 조던 스피스(미국)가 뽑혔다.

ESPN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2016 ESPY 어워드 행사에서 이같이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리디아 고는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을 비롯해 3승을 거뒀다. 박인비(28.KB금융그룹), 브룩 헨더슨(캐나다), 에리야 쭈타누깐(태국)도 후보로 올랐지만 리디아 고가 수상자로 결정됐다.

종목을 가리지 않고 선정하는 올해의 남자 선수 부문에는 미국프로골프(NBA)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우승으로 이끈 르브론 제임스(미국)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올해의 여자 선수 부문에서는 미국 코네티컷대 농구 선수 브리안나 스튜어트가 선정됐다.

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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