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아쉽다! 박성현, 18번홀에서 뼈아픈 실수

US여자오픈 최종일 마지막 홀에서 두 번째 샷 실수...최종 합계 4언더파 공동 3위

2016-07-11 08:18

▲박성현자료사진.
▲박성현자료사진.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박성현(23.넵스)이 US여자오픈 최종일 마지막 홀에서 뼈아픈 실수를 범하며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했다.

박성현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마틴의 코르데바예 골프장에서 열린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타를 잃었다. 최종 합계 4언더파를 적어낸 박성현은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친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브라타니 랭(미국.이상 6언더파)에 2타가 부족했다.

17번홀까지 5언더파를 기록하던 박성현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승부수를 띄웠다. 이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 연장 합류, 이글을 잡을 잡으면 곧바로 우승을 확정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티샷을 페어웨이로 잘 보낸 박성현은 우드로 두 번째 샷을 날렸다. 볼은 그러나 그린 앞 워터해저드에 빠지고 말았다.

박성현은 1벌타를 받고 친 네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뒤 2퍼트로 홀 아웃을 해 보기를 기록했다. 박성현은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지은희(30.한화), 양희영(27.PNS창호) 등과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박성현은 비록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최종일 챔피언 조에서 경기를 펼치는 등 다시 한 번 세계무대에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 데는 성공했다.

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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