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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US여자오픈 앞두고 ‘골드 퍼터’ 선물 받아

솔하임 핑 회장 대회장 찾아 직접 전달...전인지 "감사하다...팬들 응원 속에 즐겁게 경기할 것"

2016-07-06 16:05

▲전인지(왼쪽)가존솔하임핑골프회장으로부터골드퍼터를선물받은뒤기념촬영을하고있다.사진=전인지페이스북
▲전인지(왼쪽)가존솔하임핑골프회장으로부터골드퍼터를선물받은뒤기념촬영을하고있다.사진=전인지페이스북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US여자오픈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후원사인 핑 골프로부터 ‘골드 퍼터’ 8개를 선물로 받았다. 특히 핑의 존 솔하임 회장이 US여자오픈이 열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마틴의 코르데바예 골프장을 찾아 직접 전달했다.

전인지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8개의 골드 퍼터를 선물해준 솔하임 회장에게 감사하다”며 그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려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핑골프는 자사 퍼터로 정규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당시 사용한 퍼터를 금으로 두 개 제작한다.

골드 퍼터에는 선수의 이름과 대회명, 날짜 등을 새긴다. 두 개의 퍼터 중 하나는 선수에게 선물하고, 또 다른 하나는 미국 애리조나주 핑 본사의 골드 퍼터 전시실에 보관한다. 전시실에는 약 3000개의 퍼터가 보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인지는 지난해 국내외에서 총 8승을 거뒀다. 특히 US여자오픈에서 역전 우승하면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이를 통해 미국 무대 직행 티켓도 얻었다.

한편, 이번 대회를 앞두고 전인지의 팬클럽 ‘플라잉 덤보’ 회원들도 대회장을 찾아 응원전을 펼친다. 이들은 전인지를 응원하기 위해 단체 응원복과 플래카드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인지는 “미국에서의 첫 타이틀 방어전이라 많은 분이 오시는 것 같다. 그분들과 호흡하는 게 즐겁다”고 말했다. 리우 올림픽과 관련해 전인지는 “현지에서 환경 문제나 바이러스 등 걱정스러운 말들이 있지만 선수로서 올림픽에 출전하는 건 큰 영광이다. 출전한다면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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