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세계 1위 제이슨 데이, 시즌 4승 청신호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 5언더파 스콧 피어시와 공동 선두, 김경태 공동 12위

2016-07-03 11:30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남자골프 세계 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가 시즌 4승째에 성큼 다가섰다.
데이는 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골프장(파70.7400야드)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를 보탰다. 중간합계 5언더파로 공동 선두다.

데이는 이로써 올 시즌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WGC 델 매치플레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이어 네 번째 우승컵을 수집할 절호의 기회를 만들었다. 스콧 피어시(미국)가 데이와 공동 선두다. 다비드 링메르트(스웨덴)는 1타 뒤진 3위(4언더파)에서 추격 중이다.

올해 US오픈 챔피언 더스틴 존슨(미국)도 2언더파 공동 5에 올라 최종일 역전 우승을 노리고 있다. 세계 랭킹 2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이븐파 공동 10위다. 데이와는 5타 차다. 스피스는 ‘몬스터’라는 별명이 붙은 16번홀(파5)에서 3타를 까먹는 바람에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데이는 이날 티샷을 페어웨이에 딱 세 번만 적중하고도 언더파를 기록했다. 그는 초반에 버디 2개를 잡아내며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7~8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해 주춤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15번홀(파3)에서 11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가 1오버파 공동 12위에 올라 있다. 송영한(25.신한금융그룹)은 2오버파 공동 18위, 안병훈(25.CJ그룹)은 8오버파 공동 40위다.

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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